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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2 |
인천공항 Sea&air 전자상거래 물량, 역대 최대 11만 8천 톤 달성
전년 대비 20% 증가…수요에 맞춰 질과 양 모두 빠르게 성장 중△인천국제공항 화물터미널 전경(사진제공=인천국제공항공사)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 이학재)는 2024년 인천국제공항 해상-항공 복합운송화물(Sea&Air) 실적을 분석한 결과 글로벌 전자상거래 산업의 지속적인 성장에 힘입어 2023년 9만 8,000톤 대비 20% 성장한 11만 8,000톤을 기록했다고 5일 밝혔다. 이는 인천국제공항 개항 이래 역대 최대 실적이다.해상-항공 복합운송은 해상운송과 항공운송을 모두 활용하는 운송기법이다. 인천국제공항은 주로 중국에서 생산된 전자상거래 상품이 해상으로 공항에 도착하면 이후 항공편을 통해 전 세계로 배송하고 있다. 이는 인천국제공항의 중국과의 지리적 접근성이 우수하고 전 세계 192개 도시(2024년 12월 기준)를 연결하는 허브 네트워크를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인천국제공항공사에 따르면 인천국제공항의 해상-항공 복합운송 최종 목적지는 북미(42%), 유럽(28%) 등 원거리 지역이 높은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최근에는 아시아와 중남미, 중동 등 신흥 지역이 전년 대비 67%나 증가하며 점유율 30%를 달성하며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최종 도착지 국가 수도 2023년 35개국에서 2024년 47개국으로 대폭 증가하며 전자상거래 시장의 다변화가 빠르게 이루어지고 있다.인천국제공항의 해상-항공 복합운송을 위해 활용되는 국내 항만을 살펴보면 인천항이 37%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평택항(35%)과 군산항(28%)이 뒤를 이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2023년에는 군산항의 실적이 가장 높았으나, 한-중 카페리(Car Ferry) 항로와 인천공항과의 접근성이 부각되며 인천항이 2년 만에 다시 수위를 차지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인천국제공항공사도 지난해 Sea&Air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방안을 추진했다. 중국에서 인천공항까지의 운송 전 과정을 실사 점검해 개선사항이나 요구사항을 도출하고 이를 국내 항만, 물류기업들과 공유했다. 더불어 중국 주요 전자상거래 기업들을 대상으로 1:1 유치 활동을 펼치는 등 특화형 마케팅을 진행해왔다.인천국제공항공사는 올해 해상-항공 복합운송에 대해 미국 트럼프 행정부 출범에 따른 중국발 전자상거래 규제 강화로 단기적인 변동성 확대가 예상되지만 미주와 유럽 등 핵심 노선의 화물기 공급 확대와 국내 항만-물류단지-공항에서 3회에 걸쳐 실시되는 철저한 화물검색 체계를 강점으로 활용하여 올해도 꾸준한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인천국제공항공사 이학재 사장은 “항공화물 시장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있으나, 인천공항이 가진 지정학적 역량을 활용한다면 오히려 큰 성장의 기회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빠르게 성장하는 글로벌 전자상거래 화물을 전략적으로 유치해 인천공항 화물 성장의 핵심축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라고 말했다.한편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오는 14일 ‘2025년도 인천공항 항공화물 전망 세미나’를 통해 해상-항공 복합운송 등 2024년도 항공화물 실적 분석과 25년도 항공화물 전망을 발표할 예정이다. 출처 : 물류신문 인천공항 Sea&air 전자상거래 물량, 역대 최대 11만 8천 톤 달성 < 항공특송포워딩 < 기사본문 - 물류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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