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AS ARCHITECTS 물류센터 전문설계

물류시설 전문 설계사의
축적된 경험과 설계노하우를 바탕으로
대형 물류시설 효율과 안전을 동시에 확보하는
최적화 설계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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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 물류센터 Anyang Logistic Center

JAS ARCHITECTS 냉동·냉장·초저온 창고시설 설계

국내최초 LNG냉열이용 초저온 냉동창고 설계
다양한 온도대 최상의 보관품질을 위한 저온창고설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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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초저온 평택물류센터 Korea Super Freeze Logistics Center in Pyeongtaek

JAS ARCHITECTS 자동화창고·스마트물류센터 설계

미래 물류시설의 기본이 되는 자동화창고설계
스마트물류센터 컨설팅 협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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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 통합고객지원센터 Kolon Customer Service Complex

JAS ARCHITECTS 식품 · 가공공장 · 특수건축물 설계

식품 · 제약 · HACCP ·GMP 공장 등 시설별 보관물품과
화주 특성별 기능을 강화한 맞춤특화설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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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오영 천안 물류센터 Geo-Young Bio Logistics Center

JAS ARCHITECTS 복합물류단지 설계

북합물류단지(물류단지법) 개발계획 단계별 설계
대단지 물류시설 설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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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LC 이천마장 물류단지 IMLC – Icheon Majang Logistics Complex

PROJECT Best Works
News & Noti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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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

“40년 물류경험을 바탕으로 자동화를 넘어 물류산업의 공유화를 꿈꾼다”

LOGISALL 40주년 인터뷰 / 서병륜 로지스올 회장물류산업의 시계에서 40년이란 시간은 아득히 먼 시간이다. 시간을 돌려 1984년으로 돌아가면 그 당시는 물류라는 단어조차 생소한 시기였다. 국내에서 물류라는 단어가 생기고 하나의 산업으로 불리기 시작한 것 그보다 시간이 훨씬 더 지난 후이다. 그 아득한 시간을 달려 현재의 로지스올그룹을 국내 대표적인 물류기업의 반열에 올려놓은 서병륜 회장은 파렛트라는 일관수송용기의 필요성을 인지하고 국내 파렛트와 보관용기인 컨테이너를 보급하며 물류산업의 발전의 디딤돌을 놨다. 하지만 시작은 국내 지게차 시장을 개척하기 위한 일이었다. 그 과정에서 파렛트의 중요성을 인지했고 물류의 길에 들어섰다. 하지만 그가 선택한 길은 척박하고 난해한 길이었다. 그는 자서전을 통해 “당시 물류공동화나 파렛트 표준화 관한 필요성이 인식되지 못한 상태”였다고 회고하기도 했다. 많은 산고 끝에 현재 로지스올의 모태인 한국물류연구원이 탄생했고 현재에 이르고 있다. 긴 시간동안 서병륜 회장이 걸어온 길을 로지스올 40주년을 맞아 다시 한 번 들어봤다.Q. 로지스올이 40년이 됐습니다. 출범초기 상황이 어떠했는지 궁금합니다.A. 첫 직장이 대우 중공업 지게차 사업본부였습니다. 그때 지게차 생산 공장에서 첫 직장 생활이 시작했는데 시기적으로는 1977년이었습니다. 당시 우리나라 전체 지게차 시장규모는 연간 200대 수준의 도입 초창기였고 기종 또한 5톤 중심의 대형 장비가 많이 사용되고 있었습니다. 특히 원목, 철강 등 중량물 하역작업 현장에서만 주로 사용되던 장비였습니다. 그 때 2차 오일쇼크를 맞았고 지게차 판매량이 부진해진 상황에서 국내 지게차 시장 개척을 위한 미션을 받게 되었습니다. 이후 지게차에 대한 마케팅을 맡게 되면서 선진국 여러 나라의 사례 조사와 연구를 통해 국내 지게차 사용을 촉진을 위한 답을 찾아냈고 그것이 바로 ‘보편화된 파렛트 풀 시스템을 통한 지게차 시장 개척’이었습니다. 당시 파렛트를 표준화하고 공동 사용하는 파렛트 풀 시스템을 선진국에서는 정부차원에서 추진하는 국가 경제 인프라 사업으로 진행하고 있다는 것도 알게 되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파렛트 풀 제도를 정착시키기 위한 사단법인 한국물류협회와 한국파렛트풀㈜를 결성, 추진하기 위해 노력했지만 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은 쉽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물류에 나의 길이 있음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이미 선진국에서는 물류가 중요한 분야로 자리 잡고 있던 만큼 우리나라에서도 물류가 경제발전의 핵심 분야가 될 것이라고 확신했기에 고민 끝에 직장을 사직하고 1984년 9월 1일 로지스올그룹의 모태인 한국물류연구원을 설립했습니다.Q. 파렛트의 중요성이 알려지지 않았던 사업초기 어려움이 있었을 것 같습니다.A. 풀 시스템에서 파렛트와 컨테이너는 재사용되어야 효용성이 있습니다. 재사용을 위해서는 물류기기를 사용하는 물류 관리자는 물론 물류 네트워크 전반의 이해관계자들이 이해와 동의를 바탕으로 운영시스템에 참여해야 합니다. 하지만 사업 도입 초기 기존 사용하던 파렛트를 국가 표준규격 형으로 바꾸고, 사용한 파렛트의 재사용을 위해 물류기기 회수를 요청하기란 매우 어려운 일이었습니다. 부단한 노력 끝에 기업들의 동의를 얻은 후에도 현장 작업자들의 풀 시스템에 대한 이해가 부족해 파렛트와 컨테이너 회수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또한 중간 유통단계인 판매 대리점이나 도매상들도 유통 자료 노출을 기피했기 때문에 풀 시스템 운영을 위한 물류기기 이동 추적이 거의 불가능했습니다. 당시 파렛트와 컨테이너 회수율을 높이기 위해 정말 많은 노력과 시간을 쏟았습니다. 풀 시스템에 대한 인식 개선은 물론이고 고객사에 법적 계약서 없이 법률적 책임을 묻지 않는 회수 업무 협조로 동의를 얻었지만 회수되지 않거나 분실, 파손된 물류기기는 온전히 로지스올의 손실이 되었었습니다. 하지만 파렛트와 컨테이너가 없으면 인력밖에 답이 없다는 부담으로 기업들 스스로 물류기기 회수 관리에 참여하는 문화로 바뀌어 갔습니다. 또한 로지스올 회수 담당 직원들의 노력이 합쳐져 오늘날 회수율 99%을 달성하고 안정적인 풀 시스템을 운영하게 되었습니다.Q. 회장님은 그동안 물류 관련 기관·단체의 출범과 성장에 있어 많은 역할을 해오셨습니다. 그 이유가 궁금합니다.A. 선진국처럼 파렛트 풀 시스템을 조성해 보급하는 것은 기존에 없던 산업을 새로 일으키는 수준이었던데다, 물자를 내고 받는 이가 모두 동참해야 하는 생태계를 조성하는 일이기 때문에 결코 녹록치 않았습니다. 또한 새로운 물류 시스템인 파렛트 풀을 구축하여 물류공동화를 실현하는 것은 혼자서 할 수 있는 일이 아니었습니다. 전국에 파렛트를 배치하고 공동 사용하는 운영 제도를 안착시키기 위해서는 ‘물류표준화’와 ‘물류공동화’라는 선결과제가 있었고, 이는 국내 산업 전반의 이해와 기업의 동참이 필수적이었습니다. 때문에 물류의 중요성과 파렛트 풀 시스템 도입 필요성을 체계적으로 전파하기 위해 관련 연구원과 협회가 필요했습니다. 1984년 9월 1일 설립한 한국물류연구원은 물류 시스템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설립한 기관으로 초기에는 사단법인 설립이 어려워 연구원 형태로 시작했습니다. 이 연구원은 다양한 기업들과 협력하여 물류 시스템화와 파렛트 풀 제도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성장해왔습니다. 한국물류연구원 설립 5년 후인 1989년 7월 4일 사단법인 한국물류협의회(후에 사단법인 한국물류협회로 개칭)를 설립하여 초대 사무국장을 담당했고 수석부회장을 거쳐 1999년부터 2009년까지 10여년 간 회장으로서 활동했습니다. 한국파렛트컨테이너협회는 물류 시스템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설립한 또 다른 중요한 기관입니다. 이 협회는 파렛트와 컨테이너의 표준화를 통해 물류비 절감과 기업 경쟁력 향상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보통 사람들에게 파렛트는 물건을 올려놓는 받침대이고 컨테이너 상자들은 물건을 담아두는 대수롭지 않은 도구들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파렛트 1매, 컨테이너 1매를 대상으로 하지 않고 수많은 기업들과 현장들이 파렛트와 컨테이너로 연결되면 새로운 물류세계 Unit Load System이 창조됩니다. 서른다섯에 시작한 물류의 길이 일흔다섯이 되기까지 우리 경제의 혈액순환 체계와 같은 물류시스템의 선진화와 Unit Load System을 발전시키기 위하여 최선을 다해 정부와 산업계에 물류도입의 필요성을 설득하고 물류계몽활동을 전개하여 왔고, 이를 위한 관련 연구원과 협회를 설립·운영하며 함께 성장해왔습니다.Q. 최근 로지스올그룹의 사업 포트폴리오가 빠른 속도로 다양화, 다각화하고 있습니다. 사업 영역 다각화의 지향점은 어디인가요?A. 로지스올은 단순히 국내외 파렛트 및 컨테이너 풀링 서비스사와의 경쟁이 아닌 물류 업계의 선구자 및 선도 기업으로 지속 가능 경영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로지스올의 목표는 물자를 효율적으로 움직이게 하는 Unit Load Pool System 사업 분야에서 Global Champion이 되는 것입니다. 지금까지 이루어 온 40여 년의 성과를 바탕으로 새로운 물류 혁신의 세계를 창조하고 싶어 CES(Consulting, Engineering, Systems)라는 차세대 물류 사업 모델을 만들었습니다. 이 사업은 현재의 파렛트풀, 컨테이너풀 등 Unit Load System과 공동물류 사업들이 더욱 첨단화 되고 자동화, 무인화, 지능화되는 새로운 물류 시대를 열어갈 것입니다. 로봇이 자율운행 되고 IoT를 통하여 Big Data를 분석한 AI 시스템이 인구감소와 노령화로 부족한 물류 인력을 대체하고 실시간 예측 솔루션으로 새로운 물류 정보 시스템을 창조하는 것이 로지스올의 꿈입니다. CES가 적용된 물류센터의 모습은 ‘자동화’를 넘어 ‘자율화’된 물류작업이 이루어지는 곳이라는 표현으로 설명이 가능합니다. CES가 지향하는 ‘자율화’된 물류는 현재까지 발전되어온 자동화에 ‘지능’을 더해 물류센터가 자율적으로 작업을 예측하고, 제어하고, 최적화하는 그야말로 스스로 최상의 생산성을 지향하며 운영하는 이상적인 물류센터라 할 수 있습니다. 여기에서 ‘지능’이라는 부분은 AI의 최신 알고리즘만을 의미하는 것은 아닙니다. 물류현장은 예외상황이 일상이라 할 만큼 정해진 규칙 내에서 모두 대응하기가 불가능합니다. 따라서 로지스올은 오랜 운영경험과 노하우를 시스템화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다양한 이벤트 발생에도 순조로운 자율운영이 가능하도록 물류센터를 만들어가고 있습니다.Q. 40주년을 맞이한 로지스올이 그리는 청사진은 무엇입니까?로지스올그룹은 창립 40주년을 맞아 ‘LAPI(Logistics Alliance for Physical Internet) 프로젝트’를 새로운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LAPI 사업은 로지스올그룹의 슬로건인 ‘Total Logistics Alliance’에 새로운 차원의 공동물류 개념인 ‘피지컬인터넷’을 결합한 것으로 기업 간의 장벽을 뛰어넘어 모든 물류 자산을 공유하는 공동물류 시스템을 의미합니다. 로지스올그룹은 스마트 물류 사업을 이끄는 CES(로지스올 컨설팅, 엔지니어링, 시스템즈) 3개 법인을 선봉으로 고객 기업 물류 혁신을 위한 컨설팅, 물류 작업의 자동화 및 로봇화 전환, 물류 DX를 위한 정보시스템 도입 등의 물류 혁신 시스템을 LAPI와 융합해 미래 성장동력으로 삼을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국내에서 성공한 사업모델을 현재 전 세계로 전개 중입니다. 특히 해상용 컨테이너의 혁신 모델 Foldable Container인 FOLDCON 사업을 전개하려고 합니다. 1956년에 탄생한 해상용 컨테이너는 지난 60여 년간 세계 무역의 발전에 크게 기여하여 전 세계 생산지와 소비지를 원활하게 물자가 움직이도록 하고 있지만 이 고정식 해상용 컨테이너들은 물자의 지역별 불균형으로 빈 컨테이너가 이동하고 항만에 쌓여있어 물류 측면에서 수많은 비용 낭비와 어려움을 발생시키고 있습니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빈컨테이너가 되면 즉시 현장에서 1/4로 접어서 공간을 축소해 사용하게 함으로써 운송비를 1/4로 줄이고 항만보관 능력과 하역 작업속도를 4배로 증가시키는 물류혁명을 시도하는 것입니다. 로지스올에서 시작하려고 하는 FOLDCON 사업은 특허 상품개발이 완성되는 단계에 있어 세계를 향해 출발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또한 현재 21개국에서 운영 중인 글로벌 사업도 힘을 실을 계획입니다. 풀링 시스템과 글로벌 물류기기를 기반으로 전세계로 사업범위를 넓히며 Global End–to-End 물류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올해 하반기에는 아프리카 모로코, 아시아 필리핀에 해외법인 설립을 준비 중입니다. 10년 내 40~50개의 거점 국가에 법인 설립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이와 같이 로지스올은 끊임없는 새로운 사업 추진, 국내 사업의 글로벌화, 디지털 사업 전환과 함께 친환경 사업 개발 및 ESG 경영 실천을 지속함으로써 창립 50주년이 되는 2034년에 매출 10조 원을 달성, 물류 분야 글로벌 탑-티어(Top-Tier)기업이 되는 것을 목표로 달리고 있습니다. 물류의 꿈은 그렇게 쉬운 길은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이해관계자들을 설득하고 함께 노력해 공존공영 할 수 있다는 믿음을 주어야 합니다. 저는 40년 전 물류의 길을 시작할 때에도 가진 것이 아무것도 없이 오로지 물류의 꿈 하나뿐이었습니다. 지금까지 수많은 물류인들을 설득하여 온 것과 같이 공존공영이라는 초심으로 다시 돌아가 이 세상을 움직이는 시스템을 만들고 싶습니다.Q. 마지막으로 로지스올 40년을 스스로 평가해보신다면?A. 국내 최초로 도입한 파렛트풀, 컨테이풀 시스템은 현재 국내외 35만여 고객사가 이용하는 글로벌 물류 플랫폼으로 시장에 안착시키는데 성공했습니다. 파렛트는 단순히 물건을 올려놓은 받침대라 치부하고 지나치기 쉽지만, 오늘날의 물류산업을 일으킨 모세혈관 같은 존재입니다. 수백킬로그램에서 1톤에 달하는 물자를 파렛트 위에 얹어야 지게차가 실어 나를 수 있기 때문입니다. 파렛트 시스템이 고안된 덕에, 등과 어깨에 무거운 짐을 지고 나르던 인류의 노동 혹사가 사라지게 된 셈입니다. 파렛트 풀(표준 규격 파렛트를 기업이 공동으로 이용하는 시스템)은 그 자체로 ‘물류 혁명’이라고 생각합니다. 마찬가지로 컨테이너 풀도 산업·유통 현장에서 쓰는 다양한 용기(컨테이너)를 기업 간 공동으로 이용하는 시스템으로, 풀 시스템의 도입은 무엇보다도 인력에 의존했던 하역작업을 자동화 기계화로 바꿔 사람들이 힘든 작업에서 완전하게 벗어나게 하는데 일조했습니다. 공산품도, 농작물도 표준화된 용기인 컨테이너에 담아 표준화된 파렛트로 지게차, 자동화 물류설비로 움직이는 선진물류시스템을 실현하는데 로지스올이 앞장서 왔다고 자부합니다. 이러한 기계화는 작업에 필요한 인원과 시간을 90%이상 감축시키고 수송 장비의 운행 효율이 크게 향상시켰습니다. 특히, 파렛트 풀링 시스템은 환경친화적인 물류 운영 방식으로 꼽힙니다. 파렛트를 여러 기업들이 반복·공동 사용하면 자원절감과 온실가스 저감의 환경적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한국파렛트컨테이너협회에 따르면 2020년 LCA 분석을 통해 파렛트 풀링 시스템이 온실가스를 약 73%저감했다고 발표했습니다. 국내 탄소배출권 비용 절감액으로 환산하면 151.4억 원 수준에 달합니다. 더욱이 물자의 흐름속도를 획기적으로 높이고 비용을 줄이며 물류 혁신과 환경개선에 큰 도움을 준다는 점에서 그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물론 시작할 때에는 환경문제가 중요하게 대두될지 몰랐지만 요즘은 SDGs, ESG 등 지구를 살리는 일에 앞장서고 있는 기업이 로지스올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류기업으로서는 오로지 물류 하나만을 바라보고 공존공영의 가치를 추구해 왔고 현재는 고객사와의 견고한 신뢰 관계로 구축된 B2B 네트워크를 통해 고객의 자산관리에서 SCM까지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며 진정한 의미에서의 종합물류사업을 수행하고 있다고 자부합니다. 출처 : 물류신문 “40년 물류경험을 바탕으로 자동화를 넘어 물류산업의 공유화를 꿈꾼다” < 인물 < 기사본문 - 물류신문 (klnews.co.kr)